합천군(군수 심의조)은 관내 농협과 RPC(미곡처리장)에서 매입한 2009년산 벼 수매물량에 대하여 농가소득을 보전하고 안정적 경영을 위해 군비 1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합천군에 따르면 이 자금은 지난해 쌀 풍작에도 불구하고 쌀값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 농가를 위해 지난해 추경예산 3억원과 올해 예산 7억원을 전액 군비로 편성하여 마련했다.

  합천군 관내 농협과 RPC에서 매입한 물량은 28만5천포로 4,117 농가에 포당 3,500원이 지원된다.

  또한, 합천군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20억원의 경영안정자금 중 10억원을 군비로 지원했으며, 공공비축미를 전년대비 215% 증가한 364,188포(경남 전체의 11%)를 매입했다.

  공공비축미의 매입가격은 49,390원(1등기준)이며, 현재 벼 평균 시중가는 44,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