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jpg

 

- 6년 만에 개최된 대회에 전국 300여 정, 1,500여 명 참가 -

- 강보순 죽죽정 사두 외 사우 일동, 체육문예진흥기금 2백만원 기탁-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합천 죽죽정에서 열린 제10회 합천군수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합천군 궁도협회(협회장 최종석) 주최, 합천 죽죽정(사두 강보순) 주관으로 코로나19로 인해 2017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열린 것으로, 전국 300여 정1,5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 28일 열린 개회식 행사에는 김윤철 군수, 조삼술 군의회 의장, 장진영 도의회 의원, 유달형 체육회장, 유재근 경남궁도협회장 등 내빈과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국민의례 및 개회선언 △궁도9개훈 실천요강 낭독 △인사말씀 △선수 선서 △체육문예진흥기금 기탁 순으로 진행됐다.

 

 강보순 죽죽정 사두 외 사우 90여 명은 합천의 체육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기원하면서 체육문예진흥기금 2백만원을 기탁해 더욱 풍성한 대회가 됐다.

 

 김윤철 군수는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합천을 찾아주신 궁도인 여러분 모두를 환영한다”면서 “전국의 동호인들과 기술을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는 단체전과 노년부, 여자부, 장년부, 실업부로 구분된 개인전으로 진행됐으며, 단체전은 부안심고정 1위, 밀양영남정 2위, 합천의룡정이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노년부의 장수벽계정 노순채, 여자부의 경주호림정 김은실, 장년부의 전주천양정 민병구, 실업부 의령군청 김정수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