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 합천군 초계면에 소재한 “도토리와 친구들 공부방(원장 이진용)”에서 한여름밤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국악공연이 개최되었다.

  초계중앙교회에서 주최 및 주관하고, 퓨전국악팀 ‘예소울’과 ‘평동 사물놀이패’를 초청하여 진행된 이날 공연은 신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쑥대머리’, ‘사랑가’, ‘박타령’ 등의 전통 판소리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과 같은 일반인에게 친숙한 최신 가요 등 총 10곡의 다채로운 곡을 연주하여, 자리를 찾은 200여명의 청중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전체 공연을 준비한 이진용 원장은 “미래의 꿈을 꾸는 건강한 청소년을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이날 공연의 취지와 소감을 밝혔다.
  
  ‘도토리와 친구들 공부방’은 2006년 5월에 개관, 관내 어려운 청소년의 학습지도 및 방과 후 청소년 보호활동을 펼치는 국비․군비지원을 받는 청소년 공부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