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소방서(서장 문상웅)는 17일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민ㆍ관 합동으로 산림인접 문화재인 묘산묵와고가(중요민속자료 제206호)에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03.15. ~ 04. 20.)의 일환으로 화재발생시 미분무장치를 이용한 관계자 자체진화 훈련, 묘산면사무소에 배치된 미분부장치 차량을 사용 산불로의 연소확대 방지 및 산불진화 훈련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으며, 산불대비활동 등 단계별 훈련과 목조 문화재 화재진압 매뉴얼의 현장 적합성을 검증하는 한편 민ㆍ관 공조체제를 점검하고 화재 대응능력 배양을 위해 소방차량 4대와 공무원,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여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목조문화재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능력을 높이고 산불로의 연소확대를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봄철 산불 발생피해 최소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