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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소리와 밴드음악의 만남 -

 

합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퓨전국악‘보물섬을 찾아 떠나보세!’공연을 오는 17일 오후 7시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밴드 ‘경지’는 건반과 기타, 드럼, 베이스의 양악기와 한국의 독보적인 음색을 전하는 피리, 보컬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6명의 아티스트가 뭉쳐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호소력 있는 창법과 우리 소리의 색채가 짙게 배어 나오는 소절, 전통과 현대, 동서양을 아우르며 아름답게 빚어낸 ‘경지’만의 소리로, 일제강점기, 광개토대왕, 한국전쟁, 안중근 의사 등 역사를 소재로 한 창작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열악한 문화예술의 진흥과,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공연 개최를 위해 문체부 방방곡곡 공모사업을 신청하게 됐다”며 “이번 퓨전국악밴드 공연에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