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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6월 16일부터 26일까지 군민체육공원에서 개최된 ‘2023 웰니스 힐링명품도시 합천에서 펼쳐지는 제31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와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합천군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대학교 46개 팀 1400여 명의 여자축구 선수들이 참가해 예선 조별리그를 거쳐 토너먼트 형식의 본선을 통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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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우승의 기쁨을 맛본 팀은 경북 상대초등학교다. 상대초등학교는 21일에 열린 초등부 결승전에서 충북 남산초등학교를 7: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5일 열린 대학부 결승전에서는 울산 울산과학대학교와 대전 대덕대학교가 치열한 접전 끝에 2:2 무승부로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울산과학대학교가 승리하며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날 열린 중·고등부 결승전에서는 충북 예성여자중학교가 전남 광영중학교를 5:0으로 전남 광양여고가 경북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를 2: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이후 열린 시상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유달형 합천군체육회장, 장문철 합천유통대표, 한신희 합천군축구협회장 등 대회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대회 마지막을 빛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경기에 지장이 있다는 평가에 합천군과 주최측은 경기시작 시간을 한시간 미루고 경기전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뜨거운 그라운드를 식히는 등 빠른 조치를 통해 방문한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여자축구 최고 권위의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는 올해 대회가 합천군과 맺은 5년 계약의 첫 번째 해로 2027년까지 매해 합천에서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