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열린 “2010 타이페이마라톤대회”에 출전한 합천벚꽃마라톤 선수단중에서 박태훈(59·부천)씨가 풀코스 50대부문 1위, 전건주(54·거제 대우조선해양)씨가 하프 50대부문 1위, 김정곤(51·창원 현대위아)씨가 하프 50대부문 3위, 하유숙(52·부산육상연합)씨가 여자하프 50대부문 1위, 정복희(53세·대구 북구연합)씨가 여자10km 50대부문 1위를 각각 차지하였다.

  합천벚꽃마라톤 대회본부에 따르면 타이페이마라톤대회는 마스터스부문에만 9만여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국제대회로서, 합천선수단은 지난 4월4일 열린 제9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완주자 중 추첨을 거쳐 선발된 선수(박태훈, 전건주, 김정곤)와 홍보단 등 15명으로 구성하여 출전하였다.

  합천벚꽃마라톤은 제6회 대회부터 국내 마라톤의 저변확대와 동호인의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해외원정경기 참가자를 추첨을 통해 선발하고, 참가비 등을 포함한 모든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