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합천군협의회(회장 안영대)는 23일 오후 합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하창환 군수를  비롯한 자문위원, 통일무지개회원, 일반 군민 등 3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무지개회원 안보강연회 및 북한도발 규탄 군민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최근 북한의 연평도 무력 도발로 안보의식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즈음하여 개최된 이날 행사는 북의 무력도발을 규탄하는 결의문 채택․낭독을 시작으로 북한 실태 및 안보교육 전문가인 김영옥 강사의 강연회로 이어졌다.

   탈북 강사인 김영옥 강사는 천안함 사태, 핵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독재 정권의 3대 세습 등 최근 이슈화된 대북 문제를 중심으로 강의되었으며, 북한 주민의 현 실태를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전달하였다.

   2부 행사에서는 전국적으로 북한의 뛰어난 예술을 알리고 있는 탈북자 동지회의 북한 평양 민속예술단을 초청하여 무용, 노래, 해금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마지막으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제창하며 통일에 대한 염원을 함께 했다.

   안보의식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진행된 이 날 행사는 군민들로 하여금 확고한 국가의식을 함양시켜 평화통일에 대한 분위기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