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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 올로케이션 촬영 영화 개봉 전 무료관람 - 

 

합천군은 오는 27일 합천시네마에서 제4회 수려한합천영화제 수상작 ‘장손’을 군민들을 위해 무료 특별상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상영은 수려한합천영화제 등 국내 주요 단편영화제 수상을 기념하며 군민들을 위해 영화의 주요 장소 대부분을 촬영하고 주민들이 직접 출연한 합천에서 영화 개봉 전에 마련됐다.

 

김윤철 군수는 “장손의 수상은 합천영상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추진에 큰 의미를 가진다”며 “특별상영을 통해 영화를 관람한 군민들이 수려한합천영화제와 합천군 영화산업에 대해 체감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천군에서는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중심으로 매년 수십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고 있으며,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조성된 세트장과 청와대 세트장, 실내세트장 등 잘 갖춰진 촬영 인프라는 관광산업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수려한합천영화제’는 세트장을 활용해 영화 속 공간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라는 특별한 콘텐츠로 2020년부터 4회째 개최됐다. 경남 최초 경쟁부문을 운영하는 독립영화제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매년 900여편이 넘는 출품작을 접수하며 인정받는 영화제로 자리잡고 있다.

 

감독의 무대인사로 시작될 이번 상영은 사전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총 50명의 관객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2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이며, 전화(관광진흥과 930-3752)또는 메일(jej1203@korea.kr), 합천여행 공식블로그(https://blog.naver.com/travelhc) 댓글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 홈페이지 게시판 및 합천군 공식 SNS(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장손」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오정민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두부공장을 운영하는 3대 대가족의 장손 성진(강승호)이 할머니(손숙)의 장례를 치르며 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과 숨겨진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가족영화다.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공개돼 ‘KBS독립영화상’, ‘CGK촬영상’, ‘오로라미디어상’ 3관왕을 시작으로 수려한합천영화제 ‘특별상’, 서울독립영화제 ‘넥스트링크상’등 작년 연이은 수상으로 화제가 됐으며 올해 말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