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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치매극복 실버합창단이 17일 간호사회 100주년 행사 ‘어르신 행복잔치’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재능기부 무대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실버합창단은 ‘숨어오는 바람소리’, ‘연가’ 등의 노래를 통해 멋진 하모니를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치매극복 실버합창단은 이번 재능기부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행사, 요양원 등 다양한 재능기부 공연을 계획중이다. 활발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치매 예방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치매 극복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치매극복 실버합창단 한 단원은 “건강한 노후를 위해 함께 노래하는 실버합창단의 하모니를 통해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기부로 치매도 즐겁게 극복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합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치매극복 실버합창단의 다양한 재능기부 무대를 통해 치매 극복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며 치매 걱정 없는 합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치매극복 실버합창단은 현재 총 5개 팀으로 12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음악을 듣고 노래하며 뇌의 영역을 자극해 인지기능을 높여 치매 예방을 목적으로 올해 3월에 결성됐다. 지난 5월에는 치매극복 실버합창 무대를 선보였고, 9월에는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식전 공연에 참여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행사 관계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