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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 남자단체전에서 중국 4-1로 꺾고 금메달 쾌거 -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수려한합천팀 주장 박정환 9단이 지난 3일 열린 바둑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3년 만에 채택된 바둑종목에 신진서, 박정환, 변상일, 신민준, 김명훈, 이지현 9단으로 대표팀을 구성해 남자단체전 2연패에 성공한 것이다.

 

 박정환 9단은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해 남자단체전, 혼성페어에서 금메달을 휩쓸어 대회 2관왕에 오른데 이어 이번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남자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해 자신의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수려한합천팀에서 3년 동안 주장으로 팀을 이끌면서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이뤄낸 바 있어 한국 바둑을 넘어 세계적으로 최정상급 기량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또한 신진서 9단과 신민준 9단은 합천군이 주최하는 제2‧3회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를 통해 바둑영재로 이름을 처음 알리고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나란히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에 출전하는 영재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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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신진서 9단과 변상일 9단은 오는 11월 합천으로 금의환향해 제11회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우승․준우승자인 박지현 5단과 원제훈 3단과 함께 영재VS정상 기념대국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