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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현, 대회 우승하며 첫 타이틀 획득-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제11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가 지난 16일 영재최강전 결승 및 시상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결승에서는 박지현 4단이 원제훈 3단에게 272수 만에 흑 2집반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05년생으로 이번이 마지막 출전이었던 박지현 4단은 대회 세 번째 출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우승한 박지현 4단은 한국기원 승단 규정에 따라 5단으로 승단했다.

 

결승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는 김윤철 군수, 조삼술 군의회 의장, 유달형 군체육회장, 김지현 대야문화제전위원장, 박상곤 군바둑협회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수려한합천팀 고근태 감독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새로운 바둑 스타의 탄생을 축하했다.

 

시상식에서 김윤철 군수는 “어느덧 11회째를 맞이한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는 한국바둑의 대중화와 차세대 바둑 인재 육성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오늘 멋진 경기를 보여준 박지현 4단과 원제훈 3단에게 감사와 축하 인사를 드리며, 세계바둑을 호령하는 한국바둑의 보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승한 박지현 4단은 “입단하고 첫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면서 “앞으로 꾸준히 성적을 낼 수 있는 기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제42회 군민체육대회 바둑대회에서는 A조 가야면 1위, 가회면 2위, 율곡면, 초계면 공동 3위를 차지했고, B조 용주면 1위, 묘산면 2위, 봉산면, 야로면 공동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