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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문화원(원장 허종홍)은 13일 제39회 대야문화제의 공연행사 일환으로 합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제14회 합천군민휘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 참가종목으로는 한글, 한문, 문인화(사군자), 캘리그라피 등으로 지난달 8월 28일부터 9월 9일까지 신청을 받아 총 8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군민휘호대회는 급격한 산업화로 기계적인 문화가 지배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각종 취미교실,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묵향의 그윽함을 찾으려는 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회결과 입상팀에는 대상은 손연옥(삼가서실, 한문)이 차지했다. 금상은 안희열(단봉서우회, 한문)이, 은상은 백지민(캘리그라피반, 캘리)와 김수현(개인, 한글)이 수상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휘호라는 우아한 전통문화를 널리 알려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문화 발전과 계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