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1 IBK 기업은행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합천에서 개막해 12일간의 열전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합천군과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17개팀, 중등부 16개팀, 고등부 16개팀, 대학부 6개팀, 실업 8개팀 등 총 63개팀이 출전하여 열전을 통해 여자부 왕좌를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 10시30분 실업부 전북 KSPO와 인천 현대제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7일 대학부 경기까지 합천군민운동장을 포함해 총 6개 경기장에서 나뉘어 열린다. 경기가 열리는 합천군은 국제규격의 축구장을 15개나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경기는 주로 4계절잔디구장과 인조잔디구장에서 진행된다.

합천군은 2008년부터 4년 연속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혹서기의 불볕더위를 피해 진행할 수 있도록 야간경기 진행 및 천막설치 등 편의제공을 위해 노력하였다.

경기내용면에서도 최근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WK-리그 팀들이 모두 출전하여 여차축구의 수준 높은 경기가 기대되며, 지역 경제활성화는 물론 합천이 명실상부한 축구 메카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9월 23일 개최되는 개최되는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