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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영화 중의 하나인 『마담뺑덕』이 메인 촬영지를 합천군으로 결정하고, 26일 합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화「남극일기」,「인류멸망보고서」의 임필성 감독과 제작사인 (주)영화사 동물의 왕국 서종해 PD가 참석했다. 제작사는 각종 콘텐츠 활용지원 및 포스터 등 스틸컷 제공을, 합천군은 장소 섭외 등 행정적 지원 및 영화 흥행을 위한 홍보 협력을 약속했다.

 

배우 정우성의 출연만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마담뺑덕』은 효녀 심청전을 덕이(뺑덕)의 시각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스터리 치정 복수극으로 합천군 일대(대병, 봉산, 합천읍 등)를 주요 배경으로 봄날 합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예정이다.

 

영 기간은 27일부터 4월 9일까지로 주연 정우성씨도 합천에 머물면서 영화촬영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여 군민뿐만 아니라 전국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합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영화, 드라마 촬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시대물 세트장인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도 초호화 캐스팅 영화들의 촬영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4월 중순 설경구, 박해일 주연의 영화「나의 독재자」, 5월 중순 김윤석, 김희애, 한효주, 정우 주연의 영화「쎄씨봉」, 이민호, 김래원 주연의「강남블루스」, 6월경에는 하정우 감독, 하정우, 하지원 주연의「허삼관매혈기」등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미 140여 편의 영화․드라마가 제작된 합천영상테마파크의 저력만큼 합천에서 제작된 영화의 흥행 대박으로 군의 지역경제 및 관광객 유입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