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은 20일 해인사 보경당에서 세계문화유산 보유도시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8개 지방자치단체가 세계문화유산 도시의 공통현안인 ‘세계문화유산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하여 힘을 모으고 세계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전과 전승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지난해 11월29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4월 안동시, 6월에는 서울 종로구에서 열렸으며, 이번이 3번째로 합천군에서 열리게 됐다



이날 정기회의는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회장 도시인 경기도 수원시를 비롯하여, 서울종로구, 경북경주시, 경북안동시, 인천강화군, 전북고창군, 전남화순군, 그리고 개최 도시인 합천군 등 자치단체장이 참석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환영 인사에서 금년 9월23일부터 11월6일까지 해인사 일원에서 개최되는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에 세계문화유산 보유도시 자치단체장님께서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자치단체 시․군 ․구민들에게 많은 홍보를 당부하였다.



이날 특별법 제정 관련 진행사항 보고와 이후 대책 및 협력사항, 당면 현안 문제 등에 대하여 논의가 있었으며, 이어 세계문화유산인 해인사 장경판전,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과 해인사 일원을 돌아보며 잘 보존되어 있는 문화유산을 체험했으며, 천년을 이어온 고려인의 숨결과 지혜가 살아있는 대장경천년문화축전 주행사장을 관람 했다.

차기 제4차 정기회의는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을 보유한 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