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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 방방곡곡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MZ오페라‘남몰래 흘리는 눈물’공연이 지난 29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200여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열악한 문화예술의 진흥과 지역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공연개최를 위해 문체부 방방곡곡 공모사업을 신청하게 됐다. 이번 공연은 조명, 음향 등 문화예술회관의 시스템을 충분히 활용한 대공연으로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작품은 이탈리아 작곡가인 도니젯티의 ‘사랑의 묘약’의 작품 속 캐릭터를 MBTI로 분석해 관객으로 하여금 주요 인물의 성격 및 심리변화, 사건의 흐름을 이해하기 쉽도록 각색된 오페라다. 군민들이 자신과 같은 유형의 인물에게 감정이입하며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호응이 높았다.

 

군 관계자는 “우수 공연을 군민분들께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며 “군민의 지친 일상에 행복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