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초등학교(교장 김도용)는 연중돌봄학교의 기초생활안전망 지원의 일환으로 선생님과 목욕하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예로부터 큰 행사나 명절 전에는 몸을 깨끗이 하여 마음을 경건하게 가지는 것이 풍습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다가오는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목욕을 하며 그 의미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5, 6학년 담임인 이상기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몸을 씻는 요령을 알려주고, 어린 학생들은 직접 몸을 닦아주며 스승과 제자의 정을 쌓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해인사관광호텔에서 학생들의 목욕비를 할인해 주어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교장 김도용은 “학부모들의 호응이 좋아서 앞으로 목욕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행사에 의미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