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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생생한 빛깔로 마을 속 배움터가 문을 열다 

 

합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갑진)과 합천군(군수 김윤철)이 공동 추진하는 ‘합천미래교육지구 온데만데 마을배움터’가 지난 9일 마을의 특색을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4년째를 맞이하는 합천미래교육지구는 재능있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학교와 마을을 잇는 학습생태계를 구축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엄선한 ‘온데만데 합천 마을배움터’는 주말 마을배움터 12개와 주중 보듬이배움터 2개 총 14개를 다음과 같이 운영한다.

 

△단디 마을배움터(사물놀이, 드론 등), △마을지기 목공예배움터(목공예, 인두화), △리얼스텝 마을배움터(K-pop 댄스, 하모니 보컬 등), △라움라온 마을배움터(회복적 서클, 미디어컨텐츠 제작 등), △대양 승비 마을배움터(써클모임, 공예, 마을탐방 등), △초계 짱멋 마을배움터(전래놀이와 마을탐방, 풍선아트 등), △물댄동산 마을배움터(보드게임, 요리, 마을탐방 등), △어울림 목공예 마을배움터(목공예, 인두화 등), △토리 마을배움터(창의교실, 공동체놀이 등), △아름다운 마을배움터(규방 및 토탈공예, Easy댄스), △삼가 꿈쟁이 마을배움터(요리, 연극, 체육 등)△손잡고 가야마을배움터(공동체 활동, 숲놀이 등) △도담도담 보듬이배움터(요리, 원예, 돌봄 등), △코끼리행복 보듬이배움터(뉴스포츠, 다도 예절강의 등)

 

「리얼스탭」박준오 배움터강사는 “준비부터 운영까지 쉽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좋아하고 점점 성장하는 모습에 행복을 느껴 매년 참여하고 있다. 새로운 문화를 즐기기 어려운 합천의 아이들에게 맘껏 꿈과 끼를 발산하게 하는 배움터로 오랜 시간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갑진 교육장은 “합천 마을배움터의 활성화는 인구소멸 위기 지역인 합천의 교육력 제고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 성장 지원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생태계 확장을 위한 마을배움터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합천군청, 합천마을교육공동체와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