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태안고, 전남 해남고와 기숙형고교 학생교류

  2010학년도부터 국가 시책사업인 기숙형 고등학교로 운영되고있는 합천고등학교(교장 정명규)는 지난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기숙형고등학교간 교환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기숙형 고등학교 동아리활동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였다.

   ‘교육에서 돌봄까지’의 슬로건에 맞는 지․덕․체의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하는 기숙형 고등학교의 모델을 정립하기위한 이번 행사는 기숙형고등학교 교환프로그램 모델학교인 합천고와 충남 태안고, 전남 해남고가 한자리에 모여 30일 저녁에는 평소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함께 나누는 동아리 한마당 행사를 펼쳤으며, 31일에는 축구 교환경기를 펼치는 등 기숙형고등학교로서 3개 학교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특히, 동아리 한마당 행사에는 각 학교의 그룹사운드 공연과 풍물팀의 공연이 있었고 댄스와 노래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2시간에 걸쳐 펼쳐졌다.

  합천고등학교는 2009년에 전국 기숙형고 현장컨설팅에서 전국 최우수교로 선정되었으며, 2010년에는 교과부로부터 전국 기숙형고교 모델학교로 지정되어 ‘기숙형 고교간 학생교환 프로그램 모델개발 및 현장연구’ 과제를 부여받아 수행 중에 있다.

  지난 6월 11일부터 1박2일간 충남태안고에서 스포츠클럽 교환 경기를 가진 바있는 합천고등학교는 9월 중순경 전남 해남고등학교를 방문하여 1박2일 동안 실시되는 방과후 활동 교환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합천고 정명규 교장은 “기숙형 고등학교간 교환 프로그램 운영은 학력향상 위주의 학교생활에서 다양한 인성․덕성 함양, 체력단련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습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학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평가하며 기숙형 고등학교의 조기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