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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 된 박형근 형(兄)의 간암투병 때 동료와 ․지인들의 격려에 답례 -

 

합천군 대병중학교에 근무하는 박형득 행정실무사가 지난 12일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위원장 하창환)를 방문해 교육발전기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

 

기탁자 박형득씨는 대병면사무소에서 근무했던 故 박형근 씨의 동생으로서 형(兄)이 간암선고를 받고 힘든 투병생활과 많은 치료비 부담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을 때 주변 지인들과 동료직원을 비롯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합천군지부, 지역주민, 사회단체 등에서 자발적으로 성금과 격려를 보내와 큰 힘과 많은 위로를 받아 투병생활을 하는 동안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눈시울을 붉히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비록 고인이 되었지만 도움을 주신 분들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은 형이 20여 년간 군에 몸담아 그나마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왔고 특히, 자라나는 지역의 꿈나무들을 위한 군의 교육발전에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한편, 故 박형근 씨는 대병면 출신으로 1992년도에 합천군 공무원으로 임용 되어 고향인 대병면에 근무하면서 지역의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도맡아 하면서 평소 동료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받아오다 안타깝게도 지난해 말 간암을 선고받고 힘겨운 투병 생활중에 이달 초에 유명을 달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