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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인재육성을 위한 훈훈한 기부

 

합천읍에서 만리장성(황강약국 옆)을 운영하고 있는 정종찬(53세) 씨가 12일(금) 오후 4시 30분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위원장 하창환)를 방문해 향토인재육성을 위한 군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발전기금 1백만 원을 전달했다.

 

정종찬 씨는 합천읍 출신으로 합천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대구로 출향한 뒤 30년이 지난 2011년 합천으로 귀향해 만리장성을 운영해오고 있다. 그는 “군의 향토인재육성사업을 통해 관내 고교생들의 우수대학 진학률이 높아지고 저소득층과 예체능 특기자에게도 장학혜택이 확대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조금이나마 학생들이 재능을 펼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우연한 기회로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군민과 재외 향우 분들의 자발적인 기탁금으로 조성된 교육발전기금은 지난해 5월 100억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루었고 이러한 군의 교육여건개선사업 추진에 힘입어 군 소재 중학교 졸업생들 중 많은 학생들이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있으며,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관외 중학교 졸업생들의 문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