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방재의 날을 기념하여 시상하는 재해대책 유공자 표창에서 임봉택 합천군 건설방재과장이 근정포장을, 최수근(61) 묘산면 계동마을 이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해 합천군이 재해방재 분야에서 상복이 터졌다.

또한 합천군 건설방재과 박충제(행정6급) 씨가 재해대책업무추진 유공공무원 으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12월 27일 합천군에 대설주의보 발효시 자발적으로 도로의 제설작업 실시로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가야면 숭산청년회, 합천군 봉산면 지역자율방재단 이순호(54) 씨, 합천군 적중면 지역자율방재단 조균호(54) 씨, 합천군주부민방위기동대 김미순(46) 씨가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에 근정포장을 수상한 임봉택 건설방재과장(사진)은 76년부터 지금까지 35년간을 공직에 몸 담아 오면서 합천군의 발전과 봉사행정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도로, 교량, 건축물의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체계적인 하천 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한 부분은 물론, 2010년 수해복구사업의 조기 시행 등 재해예방의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의 영광을 안았으며,

묘산면 거산리 계동마을 최수근 이장(사진)은 지난해 7월 16일과 17일까지 이틀간 합천군의 집중호우로 인한 호우주의보 발효 시 마을 주민을 신속하게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사전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군관계자는 “합천군과 지역주민이 함께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재해예방 관리를 위해 하나 되어 뛰어 준 현장행정의 결실이라 생각하며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재산보호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