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 상징목, 방문객 향해 큰절 올리는 형상
  - 하진균 읍장 직접 쓴 표석 제막 행사도

    합천읍(읍장 하진균)은 18일 오전 11시30분 읍 청사 정문 앞 광장에서 문준희 도의원, 이용균, 김순연 군의원을 비롯한 읍단위 기관단체장, 노인회, 체육회, 새마을협의회 임원 및 주민자치위원장, 전 이장, 종중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징목 식수 및 표석 제막식을 가졌다.

  상징목 식수는 그동안 읍을 상징할만한 표상물이 없어 아쉽게 생각하던 중 지난 1997년도 읍 청사 정문 앞에 설치한 분수대가 당시 IMF 사태 등으로 과소비 여론이 대두되면서 가동이 중단된 채 방치상태인 공간에  상징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읍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상징물 선정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소나무를 상징목으로 식수하고 합천읍사무소 표석을 설치하기로 합의하였다.

  해당 수목 및 표석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 합천읍 장계리 합천이씨 전서공파 임북종중산에 있는 소나무 1그루를 헌수목으로 기증받아 식수했으며,  소나무 상징목이 방문객을 향해 큰절을 올리는 형상으로 항상 읍민에게 친절하게 봉사행정을 구현하자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한편, 군도 12호선 확장 공사장에서 나온 돌로 좌대와 표석을 만들었다.

  표석 글씨는 읍 행정의 책임자 하진균 읍장이 정성을 모아 직접 쓰고 각자는 영창석물(대표 이남훈)에서 맡았다. 또한 해인조경(대표 강명렬)에서 소나무 식수와 표석설치 및 주변정비사업을 마무리해 이날 고유제를 겸한 제막식을 갖게 되었다.

[제막식 HD 플래쉬 영상, 3분 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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