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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대병면 유전리에 거주하는 1년차 귀농인 강경성 씨의 양파밭에서 양파를 수확이 한창이다. 이번 수확은 귀농 후 하는 첫 양파로 더욱 의미가 있었다.


강경성 씨는 순천대학교를 나와 컴퓨터 공학과를 전공하여 관련 사업을 하였지만 마음 한켠에는 항상 귀농의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모시고 자신의 꿈인 귀농을 하기로 결심하여 대병면 유전리 쇠꼬지 마을에 자리를 잡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농사를 지으면서 양파를 재배하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마을이장(유전리 송호판)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고 마침내 오늘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대병면사무소 직원들은 의미있는 첫수확을 축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양파수확에 동참을 하였다.


대병면장은 갈수록 줄어드는 농촌인력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노동력감소의 해결책은 귀농이라고 하면서 주민과 화합하고 성실한 마음자세를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귀농에 성공할 수 있다고 하며 귀농인들을 환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