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보건소(소장 안명기)는 최근 홍콩에서 계절인플루엔자 증가에 따른 독감이 유행함에 따라 홍콩 여행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현재 홍콩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A/H3N2)는 계절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홍콩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독감 경보(alert)상태로, 올해 홍콩에서 독감으로 숨진 사람은 570여명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잠복기는 1~4일이며,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며 설사나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홍콩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기침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 옷소매 등으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하고,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는 되도록 방문하지 않아야 하며, 부득이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개인위생수칙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특히 강조하고 있으며, 홍콩여행 후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후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