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보건소(소장 안명기)는 경남도내 백일해 환자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적기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백일해는 Bordetella pertussis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백일해가 가지고 있는 독소 등이 기도 내 염증과 심한 기침을 유발하여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하는 전염력이 높은 질환이다.


잠복기는 4-21일이며, 주요증상으로는 1주 이상 지속되는 발작적 기침, 콧물, 결막염, 발열, 기침 후 흡기시 ‘웁’ 하는 소리 등이 있다. 또한, 발작적 기침으로 인한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기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생후 2,4,6개월, 15~18개월, 4~6세에 표준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또한, 성인 감염자가 백일해 고위험군인 영유아를 감염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영유아와 생활을 같이하거나 접촉이 많은 산모, 영유아 돌보미, 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성인용 백일해 백신(Tdap) 접종을 받아야 한다.


보건소는 관계자는 적기 예방접종 시행, 개인위생수칙 및 기침예절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으며,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후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