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보건소(소장 안명기)는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이하여, 식중독 및 비브리오패혈증 등 각종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어 음식물 관리 및 개인위생 준수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여름철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Vibrio vulnificus균에 의해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해수와의 접촉을 통한 피부상처로 감염되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발열, 저혈압, 쇼크 등이 있으며, 특징적 피부병변인 수포성 괴사 등도 나타난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저온보관(5℃이하), 가열처리(60℃ 이상), 세척(흐르는 수돗물) 후 섭취, 조리도구를 소독 후 사용해야 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해야 한다.


보건소 예방의약담당은 비브리오 패혈증 뿐만 아니라, 식중독 등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고, 식중독 등 각종 감염병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병원을 찾아 조기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