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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원을 넘어 평화의 언덕으로 -

 

원폭 희생자들의 혼을 달래고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한 제3회 2014 합천비핵평화대회 및 69주기 원폭희생자 추모제가 8. 5(화) ~ 8. 6(수) 양일간 합천 원폭피해자복지회관과 일해공원야외공연장 등에서 개최된다.

 

8. 5(화)은 '합천-평화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오후에는 합천원폭피해자 복지회관에서 비핵․평화영화상영회와 '왜 탈핵인가' 이야기한마당 등의 행사가, 저녁에는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기원 퍼포먼스, 평화노래, 마술 공연 등이 열렸으며, 또한 8월 6일(수)에는 합천원폭피해자 복지회관에서 원폭피해자 협회 회원 및 2세 환우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45년 8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폭피해자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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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하창환 합천군수, 허종홍 합천군의회 의장, 제윤억 경상남도 복지노인정책과장과 원폭피해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와 함께 천도제, 추도사, 한국인 원폭피해자와 2,3세 환우의 피해 진상조사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비핵평화 대회 및 추모제를 통하여, 전쟁은 끝났지만 “원폭피해의 후유증으로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국민들의 평화의식을 고취시키며 원폭피해의 심각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