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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입장의 영예 스페인, 제주... 관람객 이어져

 

2013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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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대장경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는 27일 김이수 집행위원장과 문준희 경남도의원, 허홍구 합천군의회 의장, 윤창수 합천경찰서장, 강경윤 합천교육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주행사장인 장경루 앞마당에서 한소리 풍물패의 풍악소리와 함께 시작된 개장식에서는 참석자들이 다 함께 참여한 박 터트리기 포퍼먼스로 축전의 성공을 기원했다.

 

축전장 앞마당은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이번 축전의 공식적인 첫 입장객의 영광은 활자인쇄 전문가인 프란시스코 데 빠울라씨가 차지했다.

 

풍물패를 따라 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등 깊은 관심을 보인 그는  "세계최고의 팔만대장경을 직접 볼 수 있게 되어 기쁜데 첫 입장객이라는 영광을 안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대장경축전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체 1호 구매는 4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찾은 대구 상인초등학교(인솔교사 임성무) 수학여행팀이다.

 

특히 제주도 문화관광해설사들이 개장식에 맞춰 축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제주도 문화관광해설사 김해숙 사무국장(52)은 "해인사 팔만대장경이 유네스코에 등재돼 있는데다 세계로 가는 만남이라는 주제로 관람하고 있는 우리 협회와 맞아 이번에 대장경축전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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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미스코리아 경남 홍보사절단 4명도 함께했으며 5D입체영상관 등을 돌며 관람객들을 상대로 직접 홍보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