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까지 벚꽃절정, 환상의 백리벚꽃터널 만끽

  합천백리벚꽃길이 만발하여 절정을 이룬 가운데 상춘객과 관광객이 붐비고 있다.

이 백리벚꽃길은 합천의 젖줄인 아름다운 황강을 거쳐 국내제일의 합천영상테마파크, 용문정, 악견산과 금성산의 진달래향기, 합천호를 구비 돌아 봉산대교까지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어 가족과 연인들의 드라이브 및 사진촬영장으로 환상의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합천 백리벚꽃길은 합천댐 건설로 합천읍에서 대병면 합천호를 거쳐 봉산면까지 백리길에 벚꽃을 식재하여 25여년이 지난 지금 합천8경의 하나인 명품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주말엔 지역 상가 및 음식점에서는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주변상가에는 합천호에서 잡은 잉어와 참붕어로 만든 찜과 매운탕은 신선한 맛으로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또한, 합천에서 황토를 먹고 자란 황토한우고기와 토종 흑돼지고기는 전국적으로 값싸고 맛있는 특산품으로 알려져 있어 관광객이 볼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맘껏 즐길 수 있다.

주변에 전국제일의 철쭉군락지 황매산이 위치해 있고, 합천군에서 운영하는 전국제일의 영화세트장이 자리잡아 영화 및 드라마 촬영이 줄을 있고 있어 관광객이 붐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황매산 자락의 합천호를 포옹하며 황강을 굽이돌아 만개된 벚꽃길을 감상하며 가족과 연인들이 평생 남는 추억의 한 장면이 되도록 꼭 한번 구경 오셔서 백리벚꽃길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