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매산은 높이 1,108m의 산으로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우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자원이다.

○ 특히 해발 700 ~ 900m에 이르는 지역에 펼쳐진 평야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장관을 이루게 한다. 드라마 주몽에서 해모수의 마지막 장면을 본 사람이라면 저 곳이 어디일까? 꼭 한번 쯤은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을 것 이다.

○ 그동안 인터넷신문합천뉴스를 창간한 이후로 밤낮없이 바삐 보내다가 오늘 어렵게 시간을 내어 황매산과 모산재 산행에 나섰다. 아주 맘 먹고 나선길에 뿌연 하늘은 나를 불안케하더니 결국은 날씨가 맑지를 않아 모산재는 촬영을 포기하고 황매산만 촬영하고 왔다. 황매산은 날씨도 흐렸지만 전형적인 가을을 느끼기에 더 없이 좋았다. 모산재의 암벽과 어우러진 단풍을 포함한다면 더더욱 좋았겠지만 고지위에 펼쳐진 평원에 드리워진 가을.. 그 느낌만으로도 가을을 충분히 만끽한 시간이었다.

○ 우리의 독자들과 더 많은 사진을 공유하고 싶지만 날을 잘못 선택한 내죄로소이다. 생각하고 찍어온 사진 몇장만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