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묘산면 도옥리 출신 이무균 향우(남,43세)는 나라꽃 무궁화 3,500본(시가 20백만원 상당)을 합천군에 기증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고향사랑이 남달랐던 이무균씨는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면서  퍼시픽 언더스트리 해외영업부장으로 재임하면서  틈나는 시간을 아껴 경북 의성군 소재 지인의 묘포장에서 수년간 직접 키운 나라꽃 무궁화 묘목 3,500본을 합천군에 기증하므로써 합천군민과 관광객들이 나라꽃 무궁화를 보면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묘목을 기증했다고 했다.

  이에 합천군은 기증자의 뜻에 따라 군민의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합천군 임란창의기념관내 공원과 합천영상테마파크 주변에 무궁화 3500본을 식재 완료했으며, 무궁화 식재로 나라사랑 중요성을 일깨우는 한편 특색있는 경관조성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연중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애국심 함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