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 봉산면향우산악회(회장 박영희)에서는 산악인들의 무사안녕을 비는 시산제를 2월 20일 봉산면 고삼리 뒷산인 봉두산에서 거행했다.

  이날 시산제에는 재대구 봉산면향우 40명이 고향 봉산의 영산인 봉두산에서, 봉산면민들과 향우들이 금년 한해 동안 무사태평 소원성취를 기원하고, 향우들의 화합과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봉산면에서도 구삼본 면장과 이두석 이장협의회장, 박종언 체육회장이 참석하여 향우들을 격려했다.

  시산제를 마치고 봉두산 자락에서 정성들여 준비해온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합천댐 건설로 사라진 고향의 애환과 향후 고향 발전에 대하여 진지한 대화도 가졌다.

  한편 재대구 봉산면향우산악회는 봉산면 노곡1구(가리터) 마을을 방문하여 주민들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고향어른들을 격려한 후 버스를 타고 봉산면을 한바퀴 둘러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