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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인원 1,800명 돌파 -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인원이 11월 이후 크게 늘면서 기부자가 1,800명을 넘었다고 7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1,800호의 주인공은 태성회계법인 안후상 대표로 지난 6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하며, 1800호인 동시에 87호 고액기부자가 됐다. 안 대표는 삼가면 일부리 출향인으로 현재 창원 소재 태성회계법인의 대표다. 

 

  이날 안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 응원릴레이 열세번째 주자로 나서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와 참여 방법을 널리 알리며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으며, 고향사랑기부 후 받은 답례품(60만원 상당)을 다시 기부하며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안 대표는 “올해 초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됐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기부를 했는데, 제 고향 합천 발전에 더욱 힘을 보태고자 또 기부하게 됐다”며 “고향사랑 기부문화가 확산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살기 좋은 합천을 만들기 위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연말정산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마련해 제도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2월 1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이벤트 기간 중 합천군에 기부한 참여자들에게 연말정산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제공하고 10만원 이상 기부자들 중 네이버폼에 입력한 선착순으로 50명에게 답례품을 추가로 증정한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연말정산 세액공제의 경우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부터는 16.5%가 공제되고, 기부 금액의 30%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