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jpg

 

- 소언효 덕곡면장 장녀 소연정 씨, 거창산업 강갑석 대표 기부금 전달 -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연말정산을 앞두고 기부제 관심이 급상승하며 지난 22일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인원이 2,3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5일 기준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2,395명이고 100만원이상 고액기부자는 93명이다.

 

  고향사랑기부제 2,300호의 주인공은 한림대 성심병원 간호사 소연정씨로 소언효 덕곡면장의 장녀다. 연정씨는 지난 22일 덕곡면장 공로연수 송별식이 열린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연정씨는 합천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내고 현재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아버지가 꾸준하게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봐왔고 그 영향을 받아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연정씨 가족은 고향사랑기부제 응원릴레이 열여섯번째 주자로 나서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와 참여 방법을 널리 알리며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또한 같은 날 거창산업 강갑석 대표가 200만원을 기부하며 합천 사랑에 동참했다. 강 대표는 현재 거창 소재의 석재회사인 거창산업의 대표다.

 

  거창산업은 1996년부터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노인과 결손아동 등이 거주하는 집수리 사업 지원, ‘장기려기념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 후원 사업을 하는 등 활발한 기부활동으로 2014년 ‘제9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에서 기업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강갑석 대표는 2016년, 2017년 하동장학재단에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강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합천 사랑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돼 지역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 사랑에 앞장서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기부금은 합천 발전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 및 합천사랑상품권)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