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울산합천향우회가 9일 오전11시 합천보 현장에서『합천보 명칭 사수』강력규탄대회로 인해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져가고 있다. 이날 집회는 정당한 행사로 재울산합천향우회(회장 이선건)가 주관하고 순수한 울산향우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자발적으로 집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관광버스 5대가 합천보 현장에 도착하자 어깨띠와 피켓, 플래카드를 든 울산 향우들 200여명이 버스에서 내렸고 이 소식을 접한 관내 주민 400여명이 합천보 명칭변경에 강력규탄하기 위해 “합천보 명칭 사수결의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합천보 현장을 찾아온 것이었다.

행사에 참석한 향우들은 보 주변에 설치된 구조물 등을 둘러보고는 이구동성으로 󰡒합천 땅에 있는 보󰡓를 갑자기 명칭을 변경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 진상 규명은 당연하고 “합천보 명칭” 변경은 있을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결의대회는 이선건 울산향우회장 결의문 낭독과 울산향우회 소속 류석문 향우연합회장의 대회사를 통해 “합천 땅에 있는 보의 명칭을 왜 창녕ㆍ합천보로 변경했는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며, 30만 재외향우들이 한마음이 되어 반드시 합천보 명칭을 되찾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서 합천보 명칭사수 범군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합천군의회 박우근 의장과 이문한 합천군이장연합회장은 시간과 재정적으로 많은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고향사랑에 각별하게 관심을 가져준데 대한 감사와 합천보로 명칭이 관철될 때 까지 함께 대처해 달라는 인사말씀을 끝으로 결의대회를 모두 마쳤다.

그리고 울산향우회에서는 문화유적지 탐방과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 행사장을 둘러보기 위해 해인사로 이동하였으며, 하창환 군수는 매년 열리는 군의 종합축제인 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와 대야문화제 성화채화 관계로 부득이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