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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가면 카페 피오르, 강석호씨 가족의 고향 사랑 -

 

연말정산 준비와 함께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가 많은 관심을 받으며 기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이정숙씨가 100만원을 기부하며 합천 사랑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정숙씨는 합천군 삼가면 교동마을로 귀촌한 강석호씨의 배우자로, 부산에서 공인중개사로 일하고 있다. 이날 이씨는 일정상 기탁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이씨의 배우자 강석호씨와 자녀 강다은씨가 대신 참석했다.

 

강석호씨는 쌍백면 출향인으로 지난 2021년 삼가로 귀촌해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민선8기 합천군 공약평가위원, 합천군 동네작가, 합천군 관광협의회 회원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이날 강석호씨의 딸 다은씨가 불우이웃돕기 성품 기탁을 했다. 다은씨는 현재 삼가면에 위치한 카페 피오르의 대표로, 카페 피오르는 2021년 합천군에서 청년·여성 창업 지원사업 보조를 받아 창업한 곳이다. 아버지와 함께 직접 키운 배추로 쌍백, 삼가면 어려운 세대를 위해 김장김치 각각 50포기씩 총 100포기(1,242천원상당)를 기탁했다. 부녀가 합천에 따뜻한 나눔과 이웃 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다은씨는 “어머니께서 아버지의 고향, 합천군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시는 걸 보고 저도 합천에서 받은 혜택을 돌려주고 싶어 김장김치를 기탁하게 됐다”며 “저희 가족이 합천을 사랑하는 마음 만큼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한 가족의 따뜻한 나눔과 합천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 복지와 군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 및 합천사랑상품권)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