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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전자전 이어진 기부 정신, 강원수 회장 가족 1,500만원 기탁 -

 

연일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성용(47)․재형(44)․성현(38) 삼 형제가 합천을 응원하고자 뜻을 모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삼 형제는 강원수 ㈜창재건설 대표와 박순복씨 부부의 자녀다. 강 대표는 대양면 도리 출향인으로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인 동시에 최대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고액기부자이며, 부인 박순복씨도 500만원을 기부해 100호 기부자가 된 바가 있다. 

 

이들 삼 형제가 500만원을 기부하며 한 가족이 1500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또한 가족 전원이 고액기부자로서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삼 형제는 고향사랑기부 후 받은 답례품(150만원 상당)을 다시 기부해 합천군 내 어려운 가정에 나눠주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장남 성용씨는 “부모님께서 고향의 크고 작은 일을 위해 선뜻 기부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고, 부모님의 남다른 애향심에 영향을 받아 저희도 아버지 고향인 합천에 기부하게 됐다”며 “합천군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동률 기획예산담당관은 “합천을 위해 한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를 해준 삼 형제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 복지와 군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 및 합천사랑상품권)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