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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하구 장림동에서 방한복, 안전화 관련 회사를 운영하는 (주)리클라인 이연환 대표(60세)는 재부합천쌍백향우회 김진춘 회장과 함께 지난 14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관내 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써달라며 겨울잠바 2,500벌, 바지 3,000벌 등 방한복 5,500벌(1억3천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합천군 쌍백면이 고향인 이 대표는 부산에서 의류업에 뛰어들어 어렵게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추운 겨울이 오면 추위와 배고픔을 겪었던 지난날이 생각난다면서 지금도 넉넉하지는 않지만 자신보다 어려운 분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겨울철을 지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방한복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했다.

 

지난해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방한복 1,700벌(5천8백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등 소외 계층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남다른 분으로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군은 기탁된 물품에 대하여 어려운 가구 위주로 읍면에서 추천을 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배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