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정종석 의원은 지난 5. 6일 1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합천군 도시가스 공급 조속히 실현돼야 한다”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하였다.

 

정종석 의원은 일반적으로 도시가스는 다른 연료에 비하여 사용이 편리하고 경제성이나 안전성 면에서도 다른 에너지원보다 월등할 뿐만 아니라 다른 LPG 가스 가격보다 최대 2~3배까지 낮다 보니 일반 서민들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하면서 정부에서는 서민 정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전 지역에 걸쳐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정 의원은 전국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되지 않거나 아직까지 미확정된 지역이 현재 17개 자치단체 뿐이며, 그 중 경남도내에서 도시가스 공급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지역은 합천, 산청, 남해군으로서 3개 자치단체나 차지하고 있다면서 그 외 지역은 설치중이거나 계획이 확정되어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날 정종석 의원은 평소 의정활동을 통해 합천읍, 인근 용주․대병지역 주민들로부터 도시가스 공급대책을 마련해서 하루빨리 우리군민들도 에너지 지원 혜택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해달라는 주문을 받아왔으며, 인근 자치단체 중 거창지역에서는 작년도 처음으로 공급이 되었으며, 함양지역은 금년도에, 창녕지역은 내년도에 공급이 확정되어 사업이 추진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한 인근 고령지역에서도 2010년도에 이미 도시가스 공급이 확정되어 현재 다산면까지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반해 우리군은 도시가스 공급정책에 대해서는 괄목할 만한 진척사항이 없는 것 같다고 밝히면서 우리군의 도시가스 공급정책수립과 노력을 촉구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군의 여건상 도시가스 공급지역으로부터 거리가 멀고 설치비용 과다로 인한 민간 사업체 투자 기피현상 등으로 인하여 추진에는 상당한 어려움도 있을것으로 생각되지만 이 문제는 민간 사업자의 경제성 논리로만 따질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행정기관의 지원과 노력을 통하여 도시지역에 비해 복지․문화․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상대적 소외감을 받고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설움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상급기관인 경남도나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강력한 건의와 타당성을 주장하여 조속히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정 의원은 도시가스 설치 방안으로 거창군으로부터 도시가스를 연결하여 우리군에 설치할 경우 가스배관 매설지역으로부터 너무 거리가 멀어 주배관 설치비용이 막대하게 들어 가는점을 감안하여 인근 고령군 및 그 쪽 관련업체와 협의하여 가까운 고령지역으로부터 공급을 한다면 비용도 다소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스배관 설치도 어려울 경우에는 도시가스 탱크로리 등을 설치하여 합천읍부터라도 시범 공급되도록 하자고 주장하였다. 
 
정 의원은 도시가스 공급에 대해 그저 손 놓고 누군가 해 주기만을 기다린다면 전국 자치단체중에서도 제일 후순위로 밀려날 것이고.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자세와 다각적인 대안을 마련해서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다면 머지 않은 시기에 우리군도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민생현안인 만큼 군의 적극적인 실천의지를 보여달라고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