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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5일 오전 ‘합천을 사랑하는 사람 모임’ (회장 강병문)임원 회의에서 아래와 같은 기자회견문을 의결하고 당일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이를 발표하였다.

 

강병문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발표한 것은 2007년 1월 합천군 지자체에서 제반 절차를 거쳐 명명한 ‘일해공원 명칭’을 소수인들이 불분명한 억지 논리를 내세우며 계속 논란의 대상으로 만들고 있어, 이를 다수 군민의 이름으로 명칭 변경불가를 다시 한 번 확실히 다짐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우리 “합사모”에서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일해공원 명칭”을 끝까지 사수하고, 후대에 영원히 이어가게 할 것임을 천명한다.

 

첫째, ‘일해공원 명칭’은 지자체에서 20여 년 전 모든 절차를 이행하고 군민 다수의 동의를 얻어 제정한 것이다. 

- 2001년 ‘새천년 생명의 숲’ 사업이 완공되고 공원 이름을 붙이자는 군민의 뜻에 따라 2004년 6월~2007년 1월까지 공원 명칭 공모, 심의하여 다수 군민의 동의로 제정한 것이다.   

 

둘째. 누구도 ‘일해공원 명칭’에 대해 법적 공식적 지위를 주장할 권한이 없다.

- 역사 이래 지역의 소규모 지형 명칭은 그 지역에서 자연발생적 또는 공의를 거쳐 명명되었다. 소수의 의견이나 타의에 의해 이를 개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셋째. 우리는 오직, 유구한 역사에서 처음으로 이 지역에서 국가원수가  탄생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소박한 마음뿐이다.

 - 우리는 고인이 되신 전 전 대통령을 숭상하거나 다른 의미는 전혀 없다. 그분의 공과는 무한한 역사에서, 또 모든 국민이 판단할 일이기 때문이다. 

 

넷째. 지역을 대표하는 선출직 공인들은 선임(先任)들이 제반 절차를 거쳐 제정한 일해공원 명칭을 지켜내는 데 앞장서야 한다.

- 선임들이 제반 절차를 거쳐 제정한 명칭을 훼손하려는데 방관하고 있는 것은 마치 선임들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음으로 아주 잘못하는 것이다.

 

다섯째. 지역 공직자나 군민은 항상 깊은 애향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 

 - 애향심은 바로 애국, 애족심의 근원이다. 특히 애향심 없는 공직자는 매사에 창의성이 없고 피동적이기 때문에 지역사회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 합사모 회원 500여 명은 “일해공원 명칭 사수”를 다시 한 번 다짐하면서, 전 군민들께서도 항상 뜻을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합니다.

                               2024.  4.  5.

 

 

‘합천을 사랑하는 사람 모임’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