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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문준희 군수)은 가회면 둔내리의 만남의 광장 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5일 전했다. 

 

만남의 광장 삼거리는 지방도1089호선과 군도6호선이 교차하는 지점이며, 황매산 군립공원을 가기 위한 주요 삼거리로 차량 통행이 급증하는 봄·가을철이면 빠짐없이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민원이 발생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군은 경상남도에 지속적으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건의해왔고, 마침내 2022년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선정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약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국비와 군비를 각각 50%씩 부담하게 된다.

 

강홍석 군 건설과장은 “우리 군민들의 관심과 담당부서의 지속적인 사업 건의로 만남의 광장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이 선정될 수 있었다”며 “2020년 삼가면 두모리 회전교차로, 2021년 용주면 월평회전교차로에 이어 2022년 만남의 광장 회전교차로 선정으로 군민들에 안전한 도로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더 나은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사업은 관계기관 협의 이행과 편입부지 보상협의를 거쳐 4월경 착공, 내년 2월경 준공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