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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14시 합천원폭복지회관 강당에서「2021합천비핵·평화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이규열 한국원폭피해자협회장, 심진태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장, 하재성 한국원폭피해자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 비핵‧평화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비핵·평화 잇기 이야기 한마당,” “비핵·평화 문화마당” 순으로 진행됐고,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내에서 원폭피해자 작품전, 도서전, 사진전 등으로 구성된 비핵·평화 난장도 함께 열렸다.

 

비핵·평화 잇기 이야기 마당은 합천비핵·평화대회 10주년 영상 상영 및 ‘미국의 원폭투하 책임과 한일연대’, ‘원폭피해자 지원특별법 개정안 정책방향과 후손문제’를 주제로 하는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고, 비핵·평화 문화마당에서는 뮤지컬, 해원굿, 통기타, 퓨전국악, 서와콩, 대금 연주 등이 이루어졌다.

 

 ‘한국의 히로시마’로 불리우는 평화도시 경남 합천에서 10회째 매년 개최되는 「2021합천비핵·평화대회」를 통해 국내외 시민들에게 핵 없는 한반도와 지구촌 사회의 평화에 대한 열망을 알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프로그램을 영상회의로 진행하고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을 이용하였으며, 참가자 수도 축소하여 개최됐다. 이와 더불어 합천군은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방역물품 비치, 행사 참가자의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철저를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