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jpg

 

도서 선정, ‘사제동행 윤독독서’ 프로그램 예정

 

합천 합천고등학교(교장 이승근)는 오는 8월부터 한 학기 동안 새로운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 바로 독서 습관을 키우기에 좋은 윤독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도서부와 독서동아리 학생들이 윤독 도서 선정에 참여했다.

 

도서부 박예찬 학생은 “학생들의 독서 수준과 권장 도서를 고려하여 다양한 분야의 도서 중에서 도서관 사서 선생님과 논의했다.”고 선정 기준을 전했으며, 또 “학생들 중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잘 모르거나 여러 이유로 독서를 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가 다 함께 책을 읽는 학교 분위기가 도움이 될 것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정된 도서는 학년별로 총 5권이며, 다음과 같다. 평화로운 의사소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문과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도움이 될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1,2』, 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권을 받을 책 중 하나로 꼽히는 『사랑 수업』 외에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역사의 쓸모』 등이다.

 

평소 독서 습관 키우기를 강조하던 이승근 교장은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토론하는 것은 독서습관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각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사유할 수 있는 힘도 깊어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당 도서는 한 달 동안 각 반별로 지급되어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참여하여 책을 읽은 후, 다음 달이 되면 다음 학급에서 책을 이어받아 독서를 진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합천고는 아침독서퀴즈, 신문활용독서교육, 작가와의 만남, 독서토론동아리 등과 같은 일상적인 도서관 활용 프로그램과 독서교육으로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