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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민들레 봉사단’은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청소년문화의집 1층 요리강습실에서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가정을 위한 반찬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학부모상담자원봉사단으로 구성된 민들레 봉사단은 2014년 시범적으로 운영해오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면서 반찬서비스 봉사도 함께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혜택을 받은 가정 수만 3000여 가구에 달한다. 

 

또한 동일식육식당(대병면 소재) 국을, 청소년지도위원에서 명절선물세트를, 그리고 농업회사법인 ㈜나눔에서 각미각색 부각을 각각 후원하고 있다. 

 

반찬서비스를 받고 있는 한 청소년은 “평소 집에서 먹지 못하는 반찬을 골고루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앞으로도 반찬서비스를 계속해서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민들레 봉사단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군의 발전을 위해서는 관내 청소년들의 행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 8년째 꾸준히 반찬서비스를 제공해 주신 노고에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관내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합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심리상담, 교육 및 예방 활동프로그램과 청소년 안전망을 운영 중이며,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과 부모는 전문상담자에게 무료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합천군평생교육포털을 통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