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jpg

 

합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합천여자중학교에서 전교생 203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뮤지컬 「Fly High」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뮤지컬 공연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인식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하며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와 즐거운 활동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현대사회에서 누구나 감기처럼 앓을 수 있는 정신질환(조현병)을 가진 중학생 아름이의 좌절과 시련 그리고 극복의 이야기를 담은 성장 드라마로 우리 주변에 마음의 병을 가진 친구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는 내용이다.

 

뮤지컬을 관람한 중학생들은 “마음이 아픈 친구에게 편견 없이 대해야겠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