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jpg

 

초계면은 지난 7일 초계면 교촌마을에 연고자 없이 사망한 기초생활수급자 집을 청소하고 유품을 정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는 지난달 중순, 홀로 생활하던 기초생활수급자가 사망해 주거지의 생활폐기물, 유류품들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정리를 실시하게 되었으며, 이날 봉사활동에는 초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초계면 직원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사망자는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되어 동절기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한 준비를 하던 중,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에 실려가 중환자실에서 수술 전 사망했다. 

 

안영혁 초계면장은 “해마다 1인 가구에 대한 고독사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데, 고독사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무연고 사망자들의 사후 관리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 같다”며, “추운 날씨에 내 일처럼 솔선수범해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