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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소방서(서장 이중기)는 심정지 등 응급환자 발생 시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현장 관계자의 신속하고 적절한 초기 응급처치로 생존율을 향상하기 위해 자동심장충격기 등 응급처치장비를 무료로 대여한다고 밝혔다.

 

심정지환자 등 응급환자는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하나, 119구급대가 출동부터 응급처치까지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시간적 한계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 착안해 행사장 등 현장 관계자에게 직접 자동심장충격기를 대여해 초기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대여되는 자동심장충격기는 간단한 교육을 받으면 기기의 안내음성에 따라 일반인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이다.

 

이번 서비스는 현장응급의료소 등을 운영하지 않는 지역 소규모 행사장, 체육대회 등의 행사 시 행사 주관 담당자(사고발생 시 응급처치 장비를 사용할 주 사용자)가 합천소방서를 방문해 신청서 작성만 하면 대여가 가능하다.

 

현재 합천소방서는 대여용 자동심장충격기 1점, 응급처치가방 1점을 보유중이며, 관내 각종 행사지원을 위해 5월 중 자동심장충격기 1점, 응급처치가방 1점을 추가로 배치 할 예정이다.

 

합천소방서 관계자는“갑작스러운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신속한 응급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자동심장충격기 대여로 응급처치 골든타임을 확보해 심정지 환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