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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6월 20일부터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만들기’라는 신선한 목표아래 폭력 문제를 일소하기 위해 전 경찰력을 동원, 폭력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지 한달여가 지났다.


우리나라 성인인구의 음주소비량에 대한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이 연간 소주 67병, 맥주 101병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취폭력은 “술김에...”라는 말을 더 이상 미온적 법태도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술에 대해 너무 관대한 우리나라의 관례적이며 비선진국적인 의식을 뒤바꾸기 시작한 계기가 된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그래서 요즘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바른 음주문화 선도와 그 정착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연일 방송되듯 이제는 단순음주가 아니라 주폭이라는 이름까지 동원되어 각종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어 고스란히 우리가족과 이웃이 그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최근 경찰에서도 영세상가 등 다중 이용시설의 상습적인 주취폭력은 물론 합법적 사업 가장 불법업소 운영 조직폭력, 일진․왕따 등 상습적 학교폭력, 재래시장 등 서민대상 갈취폭력, 아동등 대상 사회적 공분을 야기하는 성폭력 등 5대폭력 범죄 척결을 추진하는 한편 특히 주폭들은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원초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관내 병원,보건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각종 상담 및 재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제는 우리도 ‘나 하나 쯤이야“하는 생각을 벗어 던지고, 모두가 솔선수범해하여 올바른 음주문화에 동참하고 이를 적극 실천하여야 할 때이다. 이에 경찰은 우리사회에 만연한 5대 폭력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5대 폭력을 근절하여 폭력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척결대책을 마련하여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합천경찰서 수사과 수사지원팀 경사 문창주